미국이나 유럽으로 장기비행을 하게 되면 피로도가 올라갑니다. 이번 추석 때는 뉴욕으로 여행을 했는데 14시간 정도의 비행이 너무 부담스럽더군요. 그래서 저는 가격이 비싼 비즈니스는 부담스럽고, 일반형 이코노미는 너무 자리가 좁아서, 이코노미 스마티움으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탑승 후기 알려드릴게요~
추석연휴를 끼고 예약을 해서 9/10일에 출발해서 9/17일 도착하는 일정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이코노미 좌석 예약 금액입니다. 성인 1명 + 소아 1명으로 예약했더니 총 3,614,500원입니다.
네이버 국제항공권에서 검색해서 가장 저렴한 싸이트에서 예매했습니다.
아래금액은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추가로 구매할 때 가격입니다. 1 좌석당 약 20만 원 정도 추가됩니다.
2명의 유로좌석이라서 왕복이면 4번의 유료좌석을 구매해야 해서, 세금포함 총 80만 원 좀 넘게 결제했습니다.
스마티움 혜택은 비행탑승 시 일반 이코노미와 구분되어 줄을 서서 바로 탑승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에서 라운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이코노미 좌석보다 10cm 넓어서 일반 이코노미 좌석보다 넓고 쾌적하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 스마티움은 이코노미 좌석 중에서도 앞쪽에 있어서 일찍 타고 일찍 내릴 수 있습니다.
스마티움을 이용하니 무료로 아시아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신용카드만 있으면 마티나 라운지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해져서 이용객이 많다고 하는데, 아시아나 라운지는 여유 있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뉴는 마티나 라운지만큼 많지는 않지만, 간단하게 아침 이용하기에 괜찮습니다.
(식사 Tip, 만약 라운지에서 배부르게 먹고 탑승하면 비행기에서 타자마자 나오는 식사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라운지에서 넉넉히 먹고 비행기 타자마자 나오는 식사는 걸렀는데, 나중에 식사를 거르고 2시간 있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승무원에게 나중에 식사 가능하냐고 물어봤어요 ㅜ 비행기에서 나오는 끼니는 거르지 않고 먹는 게 좋습니다)
집에서는 거의 안 먹는데 라운지에 있는 라면은 왜 그렇게 먹고 싶은지 ㅎㅎ 비행기 탈 거라서 소화 안 될까 봐 라면은 걸렀습니다.
유료석 스마티움을 구매했더니, 일반 이코노미 보다 남는 좌석이 꽤 있었습니다. 운이 좋으면 바로 옆자리도 없으면 넓게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료좌석인데 비어 있으면 아래와 같이 추가 요금 좌석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요. 저는 뉴욕 갈 때랑 올 때도 다 자리가 비어서 그나마 편안하게 왔습니다.
아시아나 이코노미 식사에 비빔밥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다른 메뉴는 그렇게 입맛에 맞지 않았어요 ㅜ
만약 비용을 추가하고 유료좌석을 구매하겠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장기비행에는 무조건 스마티움으로 구매하라고 추천하겠습니다. 10cm 차이가 주는 만족감이 크기 때문에 장기비행에는 이용해 보세요~